미국 대학원 원서접수 시 가장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하는 문서가 학업계획서였던 것 같다. Curriculum vitae (CV)가 객관적 사실에 나열이라면, 학업계획서 (SOP)는 CV에 기반해서 내가 가진 경험과 목표를 이야기식으로 설명하는 게 관건인 것 같다.
내가 Purdue대학에 제출했던 SOP를 공유하고자 한다. 지금 읽어보니 좀 부끄럽긴 하지만, fellowship까지 받았던걸 보면, SOP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.
Statement_of_Purpose_HyungsubKim.pdf
0.09MB
SOP를 쓸 때 몇 가지 염두에 두면 좋을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다.
- SOP가 이야기식으로 구성된 글이지만, 최대한 구체적이고 증명 가능한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여야 한다. 연구실적, 출판된 논문들, 수상실적, 연구경험 등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구성해 나가야 한다.
- 지원하는 학교마다 가고 싶은 연구실과 함께 일하고 싶은 교수를 SOP에 언급했고, 내가 왜 적합한 후보이고 어떤 연구를 해보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.
- 한글로 된 문서와 다르게, 영어로 된 문서는 두괄식으로 적어야 한다. 각 단락별로 '결론' -> '왜' -> '근거' -> 다시 '결론' 이런 순서로 작성되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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